흙내음이 어떻게 시작됐고, 그릇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소개해요.
퇴근 후 취미로 시작한 물레가 어느새 하루의 중심이 됐어요. 흙을 만지는 동안은 머리가 비워지는 느낌이 좋아서, 그 시간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어 공방을 열었습니다.
흙내음에서는 잘 만드는 법보다 즐겁게 만드는 법을 먼저 알려드려요. 쓰다가 깨지면 다시 만들면 되니까요.
— 흙내음 도예가
수업에서 만든 작품도 같은 순서로 구워져요.
식기에 알맞은 백자토와 분청토를 사용해요. 작품마다 흙을 다르게 골라요.
물레나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요. 가장 즐거우면서 손이 많이 가는 단계예요.
그늘에서 천천히 말려요. 급하게 말리면 갈라져서 보통 3~5일을 기다려요.
약 800도에서 한 번 구워 단단하게 만들어요. 유약을 바를 준비가 돼요.
식기용 유약을 바르고, 바닥 굽은 닦아서 가마에 붙지 않게 정리해요.
약 1,250도에서 구워 완성해요. 식힌 뒤 열면 색이 완전히 달라져 있어요.